여자부 강채영도 결승 진출
(제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남자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종호(국군체육부대)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김우진과 김종호는 11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 각각 러시아와 캐나다 선수들을 꺾고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종호는 32강전에서 대표팀 선배 임동현(청주시청)을 슛오프 접전 끝에 제압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오는 13일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툰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채영(경희대)이 준결승에서 장혜진(LH)에 세트 승점 6-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강채영은 결승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상대한다.
이로써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출전한 리커브 5개 종목 가운데 남자 단체전을 제외하고 남녀 개인과 여자 단체, 혼성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다.
리커브 전 종목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13일 오후 치러진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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