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AFP AP=연합뉴스) 이집트 북부 지중해 연안 도시 알렉산드리아 인근에서 11일(현지시간) 열차 2대가 정면 충돌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국영 TV가 보도했다.
AP통신은 알렉산드리아 서부지역 응급구조대 책임자 모하메드 아부 홈스의 말을 인용해 25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날 충돌은 알렉산드리아 교외 지역인 코르시드에서 일어났고 수도 카이로에서 오는 열차와 수에즈 운하가 있는 포트사이드에서 온 열차가 정면 충돌했다고 덧붙였다.
아직 자세한 사고경위와 원인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응급구조대 책임자 홈스는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 외신은 보안당국과 의료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21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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