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8일 중국 쓰촨(四川)성 주자이거우(구채구.九寨溝)현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
12일 환구망(環球網)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까지 24명이 숨지고 49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일까지 20명 사망, 431명 부상이라는 공식 발표보다 늘어난 것으로, 중국 당국은 지진 현장에서 이송된 중상자 가운데 사망자가 나오고 추가 구조 작업을 통해 부상자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난 11일까지 단체관광객 3만3천191명과 개인 관광객 2만8천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켜 현재 주자이거우에는 관광객이 없다고 확인했다.
한편, 중국 공안부는 주자이거우현 강진 발생 후 여진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지역에서 7만명 이상을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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