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00

입력 2017-08-12 14: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00

■ 시진핑, 트럼프에 "한반도 핵 해결 근본수단은 대화와 담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북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실현하는데 공동 이익이 있다"면서 "유관 측이 자제를 유지해야 하고 한반도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수단은 대화와 담판이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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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北미사일 대응 '고심'…8·15 메시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에 머물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예고한 데 이어 구체적인 세부실행 계획까지 언급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옵션 장전'으로 맞받아치는 등 북·미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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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美 '말폭탄'에 79일 전으로 퇴보한 코스피



미국과 북한이 주고받은 '말폭탄'의 유탄에 코스피가 두 달 전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7∼11일) 코스피는 한 주 동안 3.16%(75.73포인트)나 떨어진 2,319.7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310선에 머무른 것은 지난 5월 24일 이후 79일 만이었다. 코스피가 한 주 만에 두 달 전 수준으로 퇴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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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사령관 "사드 반대 주민에 '웃음', 부적절했다" 사과



지난 4월 사드 배치 시 병사 한 명이 항의하는 주민을 보고 조롱하듯 웃은 행위에 대해 미군이 공식 사과했다.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 사령관은 12일 사드 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현장 확인 작업을 앞두고 기지 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배치 당시 성주 주민을 보고 웃은 우리 장병의 행동은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드 배치는 한미 정부의 합의 사항인 만큼 장병들로서는 그만큼의 반발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 병사 또한 시위대를 마주쳤을 때 놀랐고, 굉장히 어리다 보니 그런 표정이 나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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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 안 보이는 청년실업…올해 체감실업률 갈수록 악화



올해 들어 청년층(15∼29세)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실업률이 점점 더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발표하는 청년층 실업률보다 체감실업률의 악화가 더욱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고용보조지표3은 2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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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을 건 저축?…상반기 가계 보유 통화량 44조5천억↑



우리나라 가계가 보유한 현금, 예금 등 시중통화량이 올해 상반기(1∼6월) 45조원 가까이 늘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시중통화량(M2·광의통화) 잔액 2천463조8천327억원(원계열 기준) 가운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가 보유한 금액은 1천318조6천396억원이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 쉽게 현금으로 바꿀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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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 보장 확대된다는데 실손보험 깰까말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실손의료보험의 '무용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기존 가입자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이 그동안 보장해주지 않았던 비급여 항목이 급여화돼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 덕분에 굳이 보험료를 내가며 실손보험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정부 정책이 진행되는 추이를 보고 해약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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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기온 '뚝' 선선한 날씨…"열대야 일주일만 참자"



최근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열대야 현상도 다음 주 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9일 오후 비가 내린 서울(송월동)의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9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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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검다리 연휴' 고속도로 정체…"서울→강릉 4시간 20분"



광복절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의 첫날인 12일 전국 고속도로는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인파로 오전부터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은 총 494만대로, 지난주와 비교해 약 30만대 늘면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 또한 20∼30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 또는 서행 구간은 226.6㎞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초입(한남)에서부터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정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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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일몰제] ① 전국 도심 녹지공간 3년뒤 사라지나



<※ 편집자 주 = 2020년 7월 1일이면 전국적으로 여의도 면적의 300배가 넘는 931㎢의 도시녹지가 자칫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199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로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공원 등으로 지정한 녹지를 20년 이상 개발하지 않으면 용도를 해제해야 하는 '공원일몰제'가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3년 앞으로 다가온 공원일몰제 대비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일몰제 대상 녹지 현황,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한계점,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포함한 대책 등을 3회에 걸쳐 점검합니다.> 부산은 모두 305㎞의 해안선으로 이뤄진 도시다. 부산의 해안선에는 초대형 컨테이너 부두와 항만이 들어섰지만 이기대공원과 청사포공원, 함지골공원 등 천혜 절경의 공원녹지도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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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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