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KCC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한·일전에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양형석(중앙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의 대회 2차전에서 77-81로 졌다.
한국은 첫날인 10일 러시아에 75-85로 패한 데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전날 필리핀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날 1쿼터부터 20-27로 뒤진 한국은 2쿼터에서 격차를 다소 좁히며 전반을 42-47로 마쳤다.
3쿼터까지 54-57로 따라가며 역전을 노렸고, 4쿼터에선 종료 1분여 전 김낙현(고려대)의 3점 슛이 터지며 동점을 이루는 등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이후 연속 실점하며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대비해 한국과 러시아, 대만, 일본 등 4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필리핀 마닐라대가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 뒤 상위 1·2위 팀이 16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13일 필리핀 마닐라대와 3차전을 치른다.
◇ 12일 전적
한국(2패) 77(20-27 22-20 12-10 23-24)81 일본(2승)
러시아(3승) 86-66 필리핀(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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