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교통부(SCT)와 32개 주서 가상현실 등 교육 지원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이달고에서 멕시코 통신교통부(SCT)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통신교통부 교육센터(PMC) 프로젝트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통신교통부는 가상현실 콘텐츠와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두 가지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후원 협약의 전 단계로 지난 6월부터 가상현실 강좌에 사용될 기어VR 헤드셋, 기어 360 카메라, 기어S 시리즈, 갤럭시S7 엣지 등 1천 대의 제품과 강의교재를 지원해왔다.
멕시코 32개 주에 설치된 PMC는 인구가 평균 4만 명 정도의 소규모 도시로 정보기술(IT) 환경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 개설됐다. PMC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에서 '2017 챔피언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멕시코 통신교통부 장·차관 등 정부 고위 인사와 국가 디지털 전략, 정보지식사회 코디네이터, PMC 프로젝트 담당자 등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는 로봇공학 박람회 우승팀 대표들이 나와 가상현실 기기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멕시코 통신교통부는 PMC 교육 과정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특별 강좌를 추가로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