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16∼1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소방산업체 23개사로 구성된 개척단은 현지에서 열리는 소방전시회(Secutech VIETNAM 2017)에 참가해 국내 우수 소방제품의 수출 판로를 모색한다. 또, 국내 소방정책과 제도도 함께 알린다.
개척단에 참여한 소방산업체는 소방기술원의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베트남은 연 7% 이상의 경제성장에 따라 소방용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 소방산업의 베트남 수출 실적은 2015년 14억원에서 2016년 5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해 국내업체의 소방차량 81대(231억원)가 현지에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일 소방청 소방산업과장은 "앞으로 국내 소방산업체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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