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전자파 측정, 우려 불식할 기회 되길"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은 13일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서 측정된 전자파가 인체 보호기준에 훨씬 못미친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사드배치는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미국 트럼프 정부와 북한의 대응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드배치를 둘러싸고 많은 괴담이 돌았고, 이로 인해 국민적 에너지가 지나치게 소모됐다. 더는 불필요한 논쟁이나 혼란이 지속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측정결과가 사드의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사드배치의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을 설득하는 노력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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