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대전은 득점 없이 비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가 7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안산은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은 라울의 맹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시즌 10호 골과 11호 골을 넣은 라울은 K리그 챌린지 최다 골 순위에서 말컹(경남)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안산은 최근 6경기에서 4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는데 약 한 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안산은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를 끌어내리고 8위로 상승했다.
반면 수원FC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렸다.
안산은 전반 43분 선취골을 넣었다. 외국인 선수 라울이 왼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흘러나왔다.
이 공을 한건용이 밀어 넣어 첫 골을 기록했다.
안산의 두 번째 골은 후반 10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장혁진이 중앙으로 쇄도하던 김병석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김병석은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계속 수원FC를 밀어붙인 안산은 후반 35분과 후반 43분 라울이 연속 쐐기 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시티즌이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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