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디종 권창훈은 모나코전 풀타임 소화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FC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8)이 시즌 첫 경기에 교체 출전했으나 소속팀은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첫판에서 탈락했다.
구자철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아레나에서 열린 FC마그데부르크와의 2017-2018 DFB 포칼 1라운드(64강전) 원정경기에 후반 29분 미하엘 그레고리티쉬와 교체 출전했다.
16분 정도만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다.
올해 4월 분데스리가 경기 중 상대 팀 FC 쾰른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심하게 다친 구자철은 이후 시즌 아웃돼 회복에 집중해왔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사우샘프턴과의 친선경기에서 골 맛을 보는 등 부활의 희망을 밝힌 그는 시즌 첫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음을 알렸다.
그러나 팀은 3부리그 팀인 마그데부르크에 0-2로 패해 DFB 포칼 1라운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막바지까지 득점 없이 맞서다 후반 42분 크리스티안 벡에게 결승 골을 허용한 데 이어 추가시간 토비아스 슈베데에게 추가 골을 얻어맞았다.
발목 부상 중인 지동원(26)은 결장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의 권창훈(23)은 리그앙 AS 모나코와의 리그1 2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권창훈은 7일 마르세유와의 개막전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디종은 모나코의 라다멜 팔카오에게 전반 3분을 시작으로 3골을 내주는 등 1-4로 져 마르세유전(0-3 패)에 이어 개막 이후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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