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정대협 대표, 일본 입국 때 공항서 조사받아

입력 2017-08-14 07:5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윤미향 정대협 대표, 일본 입국 때 공항서 조사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공동대표가 일본에 입국하면서 현지 공항에서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14일 윤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혼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해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향했다.

윤 대표는 12일 오사카, 13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11일 오후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윤 대표는 입국 수속 직후 조사실로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윤 대표는 "공항에 마중 나온 분에게 알리려고 하니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휴대전화를 빼앗지는 않았다"며 "왜 나를 조사실로 데리고 왔느냐고 물으니 '관광을 온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역을 도와주시는 분께 전화로 연결하고 하나하나 묻더라"며 "일본에 온 목적이 뭐냐, 공항에 누가 와 있느냐, 일본 사람이냐, 오늘은 뭐하냐, 내일은 뭐 하느냐, 모레는 뭐하냐, 어떤 지역에서 지낼 거냐, 도쿄에는 몇 시에 가느냐, 도쿄에서는 뭐하느냐 등이었다"고 썼다.

윤 대표는 "왜 제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느냐고 하니 '그렇게 하기도 한다'고 했다"며 "주변 일본 사람들은 마치 문제가 있는 사람을 쳐다보는 눈초리였다"며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윤 대표는 오사카와 도쿄의 행사에 참가했으며 이날 오전 귀국해 서울에서 열리는 기림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