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올해 계절인플루엔자백신(독감백신) 2천만명 분량의 국가출하승인 신청이 접수돼 일각에서 제기된 백신 공급부족 우려가 해소됐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제품이라도 시판 전 제조단위별로 다시 한 번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로, 승인 현황은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신청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국내 7개 제조업체에서 1천600만명 분량, 3개 수입업체에서 400만명 분량이다.
독감백신 접종은 주로 9월 말 이후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하며, 매년 독감백신 소요량은 1천700만∼1천800만명 분량이다.
안전평가원은 "승인 신청 정보 공개로 의료기관 종사자나 소비자가 독감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을 예측할 수 있어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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