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넷마블게임즈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역대 최저가까지 내려앉았다.
넷마블게임즈는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6% 내린 12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2만3천50원까지 떨어져 지난 5월 상장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51억원, 매출액은 5천40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99.66%, 53.51% 증가한 실적이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원인은 리니지 레볼루션의 매출 감소"라며 "올해 1분기에는 리니지 레볼루션의 일평균 매출액이 약 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으나, 2분기에는 경쟁작인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 등이 출시되면서 일평균 매출액이 22억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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