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위안부 피해자·일제 강제동원자 등 240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독립 유공자와 유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고 감사의 뜻을 표한다.
참석자는 독립 유공자와 유족 154명과 문 대통령에게서 직접 포상을 받는 친수자(親受者) 10명,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47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 3명 등 240여 명이다.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30분부터 모든 참석자와 약 25분간 식전 인사를 하고 정오부터 격려 오찬을 할 예정이다.
참석자 대표로 1943년 무등독서회를 조직하는 등 독립운동에 투신했다가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이석규 옹이 인사말을 하고, 이어서 문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할 예정이다.
건배 제의는 박유철 광복회장이 하고, 안창호 선생의 손자 로버트 안 씨와 애국지사 김영관 옹이 소감을 발표한다. 기념공연으로 가수 윤형주(70) 씨가 '윤동주님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른다. 가수 윤씨는 고(故) 윤동주 시인의 6촌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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