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관령 국제힐클라임대회 개최…2천80명 참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를 자전거로 오르는 이색 자전거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대관령 국제힐클라임대회가' 26일 오후 1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 앞 잔디광장을 출발해 대관령을 오르는 구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이클, MTB, 미니벨로 등 3개 부문에 2천80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탄소저감을 위한 자전거 생활화 붐 조성을 위해 강릉종합운동장을 출발해 MBC강원영동∼강릉경찰서∼강릉시청 앞을 통과하는 7km 구간에서 시내 퍼레이드를 벌인다.
이후 강릉영동대학을 기점으로 해 대관령 정상에 이르는 험준한 아흔아홉 구비의 18km를 오르는 구간에서 힘겨운 레이스를 벌인다.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는 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오르는 대회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졌다.
자전거 마니아들로부터 가장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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