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소설 '동백꽃', '봄봄'으로 유명한 김유정 작가의 삶과 작품이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들어진다.
춘천시는 문화관광풍물시장사업단과 함께 연말까지 경춘복선전철 풍물시장 하부 교각에 '김유정 벽화거리'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설 동백꽃의 주요 장면이 500m 구간 14개 교각에 벽화로 꾸며진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21일까지 문화관광풍물시장사업단에 입찰 참가를 등록하고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 춘천 신동면 김유정 문학촌에서는 소설 봄봄, 동백꽃과 작가의 삶을 13분 분량 애니메이션 3편으로 상영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자막도 제공된다.
시는 이들 애니메이션은 지역 초·중·고등학생 교육 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명소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춘천을 대표하는 작가인 김유정의 소설을 벽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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