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 이용자 93% 만족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 이용자 93% 만족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가운데 산후조리 프로그램은 보완 대상으로 지적됐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종합병원에서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조사에는 2015년 9월 개원부터 지난 6월까지 이용자 472명이 참여했다.

항목별로 신생아 감염관리 및 예방 99%, 의료진 친절도 97%, 청결 상태 96%, 편의시설 90%, 산모 식사와 배식 서비스 90% 등 만족도를 보였다.

산후조리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는 8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용자는 해남 거주자가 49%, 강진·완도 등 1시간 이내 거주자가 47%였다.

이용료 감면 대상자는 62%, 일반 이용자는 38%였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은 전국 최초 정부 승인 공공산후조리원이다.






장애인 산모실을 포함한 10개 산모실, 신생아실, 좌욕실, 체력단련실, 조리실 등을 갖췄다.

2주간 이용 요금은 154만원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산모, 국가유공자, 다문화 가정, 세 자녀 이상 가정 등에는 60% 이상 감면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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