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세실업의 자회사인 패션 기업 엠케이트렌드가 사명을 '한세엠케이'(HANSAE MK)로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세엠케이는 한세실업의 '한세'와 엠케이트렌드의 '엠케이'가 결합한 이름으로 큰 미래, 큰 도약을 의미한다.
한세엠케이는 지난해 7월 한세실업 자회사로 인수된 후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돋보였다.
상반기 매출은 1천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 54% 증가한 87억원, 7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는 매출 765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75%, 152%, 99%의 증가세를 보였다.
김문환 한세엠케이 대표는 "한세실업에 자회사로 편입된 후 손익구조가 향상됐고,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도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가속화됐다"고 실적 호조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한세실업과 통합된 이미지를 구축함은 물론 시너지를 극대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패션리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케이트렌드는 TBJ, 앤듀, 버커루, NBA, LPGA 등 5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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