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대만 한인들이 오는 1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7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을 후원하기 위해 '합동지원단'을 띄웠다.
지원단 발족식은 15일 오전 타이베이한국학교에서 중화민국한인회,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주대만한국상공회, 대만한인경제인협회 등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원단은 이날부터 대회가 끝나는 30일까지 한국 선수단의 공항 환영 및 환송 행사를 하고, 경기장 응원과 함께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하는 활동을 한다.
또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멀리까지 날아온 한국 관람객의 안전을 지키는 도우미도 자처한다.
중화민국한인회는 지원단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할 한인이나 유학생, 관광객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tp_univer2017@naver.com 또는 taipei@mofa.go.kr)이나 전화(☎886-905-798-573)로 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입장권·응원 도구·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단 세부 일정은 한국대표부 홈페이지(http://taiwan.mof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 '2017 타이베이 U대회'에 축구, 야구, 수영, 양궁, 태권도 등 22개 종목의 선수 319명, 임원 96명 등 모두 415명을 파견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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