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14일 오후 일본 나라(奈良)현 야산에서 미국 국적의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모두 숨졌다고 NHK가 보도했다.
나라현 광역소방조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5분께 오사카(大阪)부 야오(八尾)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비행기 1대가 나라현 북동부의 야마조에무라(山添村)에 추락해 비행기의 잔해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잔해 주변에는 탑승자 2인이 쓰러져 숨져 있었다. 추락한 곳은 부근에 인가가 없는 산속으로 추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비행기는 후쿠시마(福島)공항을 향하던 단발 프로펠러기로, 미국인과 일본인 탑승자 각 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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