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학원 "학교 발전과 안정 위한 대승적 차원"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대 설립자 후손이자 실질적 '오너'인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이 이 대학 재단인 청석학원 이사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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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학원은 14일 김 이사가 이사직 사임서를 재단에 제출해 수리됐다고 밝혔다.
청석학원 관계자는 "이사직 연임에 대한 이사회와 교육부 승인이 모두 났지만 김 전 총장이 이사직을 사임한 것은 학교 정상화를 위한 대승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총장은 이사회에 학교의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청석학원 이사회는 오는 내달 3일로 임기가 만료 되는 김 전 총장의 이사 연임을 결정한 바 있다.
이를 놓고 청주대 교수회, 학생회 등은 김 전 총장의 이사직 연임을 반대해 학교 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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