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43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G[003550]가 14일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기본급 20억원에 상여 23억원을 합쳐 총 43억을 지급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38억5천700만원보다 4억4천300만원 늘어난 액수다.
LG는 "회장 직급 등을 고려해 기본급을 결정했고, 상여의 경우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국제 금융의 불안 등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이익, 매출이 증가했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현회 대표이사는 급여 6억300만원에 상여 6억9천300만원을 합쳐 총 12억9천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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