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합참의장, 文대통령 만나 "외교·경제적 압박실패시 군사옵션"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도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한편,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던퍼드 합참의장은 미군이 대북 외교적·경제적 압박을 지원하는 데 우선 목표를 두되 이런 노력이 실패할 때를 대비해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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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내일부터 북한산 석탄·철·해산물 수입 전면 중단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15일부터 북한산 관련 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는 이날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1호와 대외무역법에 근거해 석탄과 철, 철광석, 납, 납광석, 수산물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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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집값 안정세 정착 노력…8·2 대책 보완조치 논의"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8·2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집값 안정세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무주택 서민의 전·월세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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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압 영향에 제주·남부 '물폭탄'…완도 196.0㎜ 폭우
14일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 일부 지역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남 완도의 누적 강수량은 196.0㎜다.이 시각 전남 해안 148.5㎜, 고흥 137.0㎜, 진도 100.5㎜, 제주도 서귀포 95㎜, 경북 칠곡 89.0㎜ 등 곳곳에서 100㎜ 안팎의 비가 쏟아졌다. 특히 국토 최서남단인 전남 신안 가거도에는 전날부터 이틀간 255㎜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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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끄러움을 알라"…위안부 기림일 맞아 전국서 규탄의 외침
일본이 저지른 성노예 전쟁범죄의 잔혹상이 위안부 피해 생존자에 의해 최초로 증언된 날인 14일 전국 곳곳에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정의·기억재단은 제5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 위안부 한일합의 무효화와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법적 배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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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千·鄭·李 "安, 대선패배 장본인" vs 安 "뒤에 있기엔 당 절박"
국민의당 당권 주자들이 14일 처음으로 TV토론에서 격돌하며 진검승부를 펼쳤다. '8·27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전 대표, 이언주 의원,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대표(기호순) 등 4명은 JTBC 뉴스현장의 '1차 경선 토론'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이 의원과 정 의원, 천 전 대표는 일제히 대선 패배와 제보조작 사태 책임론을 추궁하며 안 전 대표와 설전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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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요금할인 시행 9월 중순으로 늦춰질 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선택약정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높이는 행정처분의 시행 일자를 당초 계획인 9월 1일에서 늦춰 9월 15∼16일께로 잡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이동통신사들이 지난 9일 보낸 의견서에서 9월 1일 시행이 무리라는 의견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4일 "선택약정 할인율을 높이는 행정처분을 9월 중에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9월 1일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9월 1일은 무리라는 이통사들의 의견이 있어 시행 일자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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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330대 중반 회복…기관 '사자'에 5일만에 상승
지난 한 주간 3%대 급락한 코스피가 14일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51포인트(0.63%) 오른 2,334.2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지수는 16.31포인트(0.70%) 오른 2,336.02로 출발해 2,330선 위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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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전직 과장 "민정수석실서 '좌천 인사' 개입" 주장
전직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문체부 국·과장 인사에 관여한 정황을 들었다고 증언하며 "민정수석실의 인사 개입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김모 전 문체부 운영지원과장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직권남용 등 혐의 사건 재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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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강제추행' 혐의 샤이니 온유 기소의견 송치 예정
서울 강남경찰서는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한 혐의로 인기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28·본명 이진기)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온유는 이달 12일 오전 7시 10분께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20대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3차례 만진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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