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에 우위 시리아군 IS에 공세…장악지역 두달만에 2.5배"

입력 2017-08-14 21:45  

"반군에 우위 시리아군 IS에 공세…장악지역 두달만에 2.5배"

러 국방장관 방송 인터뷰서 밝혀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반군에 우위를 굳힌 시리아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공세를 대폭 강화, 넓은 구역을 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 국영 로시야24TV에 13일(현지시간) 방송된 인터뷰에서 "지난 두 달간 시리아군이 인근 동맹세력과 러시아의 지원으로 시리아 중부 IS의 점령지 수천㎢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단 두 달만에 시리아정부가 통제하는 구역이 2.5배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쇼이구 장관에 따르면 시리아군이 홈스주(州)에서 넓은 지역을 장악했으며, IS로부터 되찾은 영토에는 인산염 광산과 유전 지역이 포함됐다.

시리아군은 현재 IS가 2015년 장악한 데이르에조르로 진격하고 있다.

쇼이구 장관은 "데이르에조르 수복은 IS를 상대로 한 전쟁을 종결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시리아군이 시리아 사막지대에서 특수작전을 펼쳐 IS 대원 25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반군과 전투에서 우위를 굳힌 시리아군 동맹세력은 IS 점령지를 놓고 공세를 펼치며 전적을 과시하는 데에 적극적이다.

IS 점령지역에 관한 통제권을 인정받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러시아 주도의 시리아 휴전이 확대되고 있으나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는 시리아군과 반군의 교전이 계속됐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다마스쿠스 북동부에서 시리아군과 반군 조직 파일라끄 알라만이 충돌, 시리아군 16명이 실종됐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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