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홍성·예산 일대에 조성된 내포신도시에 국제 규격을 갖춘 실내 수영장이 건립된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충남스포츠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체육회관과 다목적 체육관 등 2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1만1천196㎡ 규모의 체육회관에는 장애인훈련장, 에어로빅시설, 헬스장, 스쿼시장,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체육회관 지하에 설치할 수영장은 3천750.9㎡ 규모로 국제대회가 가능한 50m 길이의 레인 10개를 비롯해 성인풀장, 유아용 풀장, 물놀이 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9천419㎡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에는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들어선다.
도민 편의를 위한 휴게실, 매점, 용품 판매점, 북카페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모두 31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는 충남스포츠센터는 2019년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스포츠센터는 체육 발전 역량 결집 및 화합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도민들의 체육 활동 기반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센터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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