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부산 부전역과 경남 마산역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을 맡은 국토교통부가 김해 진례면 신월역(가칭) 설치를 위한 최종협의를 기획재정부와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월역이 들어서면 부산 사상까지 20분, 창원까지는 10분대로 이어진다.
시는 이 구간 내 기존 장유역에다 신월역이 들어서면 김해 서부지역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산업, 물류, 관광을 기반으로 하는 신성장 벨트를 구축하는 교통 요충지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월역 주변에는 이미 한국토지주택공사 뉴스테이 사업 46만4천㎡ 3천700가구, 진례 시례지구 주택단지 98만2천㎡ 6천300가구가 개발 중이다.
여기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자동차부품 특화산업단지 등도 추진 중이다.
앞서 진례면 일원에는 164만4천㎡ 규모 김해테크노밸리가 조성돼 100% 분양 완료했다.
신월역은 9월 중 실시설계를 해 내년 시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32.7㎞)은 옛 경전선 단선 구간 열찻길을 복선으로 잇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4년 6월 27일 착공해 2020년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열차 운행시간은 종전 1시간 33분에서 38분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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