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5시를 기해 양구 평지와 춘천·화천·철원 등 4개 시·군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북부 산지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185㎜, 미시령 159㎜, 설악산 158.5㎜, 강릉 78㎜, 대관령 75.5㎜, 춘천 73.1㎜, 원주 26.6㎜ 등이다.
동해안은 16일까지 20∼70㎜, 많은 곳은 100㎜ 이상 더 내리겠다.
영서 지역은 20∼5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고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수로, 하천, 계곡 등의 출입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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