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2천18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 245억원의 3배가 넘는 885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수출액만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930억원에 육박한다.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수출 지역도 다변화되고 있다. 수출 지역은 작년 말 40개국에서 현재 51개국으로 늘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할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KMF 할랄에 이어 인도네시아 MUI 할랄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슬람 국가로의 라면 수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실적 증가가 고용 창출로 이어져 6월 말 기준 임직원 수가 작년 말보다 113명 증가한 1천368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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