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밤 야마나시(山梨)현 나루사와무라(鳴澤村)의 별장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며 아베 총리는 당초 열흘가량 여름 휴가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괌 주변 탄도미사일 발사계획 발표 등의 사정에 따라 이를 대폭 단축했다.
아베 총리는 휴가 중에도 긴박하게 돌아가는 북한 관련 정세를 수시로 보고 받는 등 대북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는 휴가 중에도 북한 정세 및 자연재해 등 어떤 긴급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의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