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사흘간 200㎜ 폭우…내일까지 최고 100㎜ 더 내려

입력 2017-08-16 07:30   수정 2017-08-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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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사흘간 200㎜ 폭우…내일까지 최고 100㎜ 더 내려

17일 아침 기해 강원 북부 산지에 호우 예비특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17일 아침(오전 6시∼오전 9시)을 기해 북부 산간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린다고 16일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17일까지 남부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20∼7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남부 내륙은 10∼50㎜의 비가 더 내리겠다.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인제 향로봉 244㎜, 미시령 219.5㎜, 강릉 142.5㎜, 동해 93.3㎜, 춘천 78.4㎜, 홍천 67.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7일)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은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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