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6일 넥센타이어[002350]의 실적이 올해 2분기에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류연화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1%나 줄면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1분기의 고무 가격 상승과 환율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류 연구원은 "그러나 수익성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2분기의 고무 가격 하락이 3분기 원가에 반영되고 판가 인상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고가인 SUV 타이어의 교체 시기가 도래해 제품 믹스(구성)도 추세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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