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불펜 투수 해처,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입력 2017-08-16 08:58  

다저스 불펜 투수 해처,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우완 불펜투수 크리스 해처(32)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했다.

미국 일간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해처를 오클랜드로 보내고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50만 달러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처는 다저스 이적 첫해였던 2015년, 49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37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부진했고, 올해는 흉부 건염으로 42경기를 결장하며 26경기에서 1패에 평균자책점 4.66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시간 7월 31일, 한국시간 8월 1일) 당일 트레이드를 통해 토니 왓슨, 토니 싱그라니 등을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한 다저스는 결국 해처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놨다.

다저스는 이날 내야와 외야를 겸하는 롭 세게딘을 25인 로스터에 포함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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