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콜마가 '사드 갈등' 여파로 2분기 기대 이하 실적을 낸 데 이어 하반기에도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16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콜마[161890]는 전 거래일보다 4.31% 떨어진 6만8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2천71억원, 영업이익은 21.3% 감소한 1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매출 2천159억원, 영업익 213억원을 밑돌았다.
이에 대해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중국 인바운드 소비 타격으로 인한 주문 감소 등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며 하반기에도 해외 성장 모멘텀 둔화로 낮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9만5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내렸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도 2분기 실적이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목표주가를 9만4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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