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의 대표 맥주 축제인 '비어페스트 아시아 2017'에서 싱가포르의 '타이거' 맥주와 함께 우리나라 스낵김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타이거 맥주는 1932년 생산된 싱가포르의 대표 맥주로서, 약 6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비어페스트 아시아는 싱가포르의 유명 관광지인 '마리나베이 크루즈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맥주 축제로서,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약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축제 기간 '스낵김 홍보관'을 설치해 시식행사 등을 진행하고, 타이거 맥주 부스에서는 맥주 구매 고객에게 스낵김을 무료로 증정한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싱가포르 맥주 축제 참여를 계기로 우리 스낵김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확대되도록 생산·가공·홍보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정책관은 "앞으로 중국(상하이), 미국(뉴욕) 등에서 개최되는 주류 축제와 연계해 스낵김이 '글로벌 간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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