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4군 군수들 "중부고속도 확장 우선 추진하라"

입력 2017-08-16 11:54  

충북 중부4군 군수들 "중부고속도 확장 우선 추진하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홍성열 증평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나용찬 괴산군수, 이필용 음성군수는 16일 "정부는 10여 년째 표류 중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우선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해 "중부고속도로 동서울~호법 구간은 8차선인데 남이∼호법 구간만 4차로로 남아 있어 병목 현상이 심화하고 있으나 정치적으로 서울∼세종고속도로에 매몰돼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2001년부터 착수한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 이상으로 경제성이 입증되고, 기본설계·실시설계는 물론 도로구역 변경 결정 고시까지 완료됐는데도 원점에서 진전이 없다"며 "국토 균형 개발의 포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논리를 걷어낸 교통량, 효율성 면에서 본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국토균형개발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반드시 서울∼세종고속도로보다 우선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중인데 중부고속도로 관련 예산 반영 분위기가 여의치 않다"며 "충북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필수불가결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우선 순위를 따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서울∼세종고속도로 준공 계획이 2024년인데, 그때 가면 중부고속도로는 고속도로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내년도 예산안에 중부고속도로 사업 반영을 지속 요구할 계획이다.

jeon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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