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보수 성향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통합 기구로 운영된다.
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한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당분간 김선규 예장 합동 총회장·이성희 예장 통합 총회장·전명구 기감 감독·정서영 한교연 대표회장 등 '4인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한기연은 오는 12월 첫째 주에 총회를 열고 대표회장 1인을 추대할 예정이다.
한기총과 한교연은 본래 한 기관이었으나 2011년 대표회장직을 둘러싼 금권선거 논란이 일며 둘로 쪼개졌다.
이후 양 기관은 한국 교회 연합 운동 아래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으나 대표회장 선출방법, 정관개정 작업 등으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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