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서 韓동의없는 군사행동 불가발언에 재차 지지 표명

입력 2017-08-16 17:21  

中, 한반도서 韓동의없는 군사행동 불가발언에 재차 지지 표명

"평화적 해결만이 유관 각국의 공동이익에 부합"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 72주년 경축사에서 누구도 한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이 재차 지지 의사를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전날 이미 이와 관련된 중국 측 입장을 밝혔다"면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적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주장해 왔다"면서 "이는 유관 각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각국이 공동 노력을 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반도 정세는 고도로 복잡하고 민감하다"면서 "중국은 이와 같은 정세 아래에서 각국이 모두 자제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국이 자국민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관점에서 출발해 책임 있는 태도로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해야 한다"며 "한반도 긴장을 낮추고, 상호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유관 각국이 자국민과 지역의 평화 안정을 위해 책임 있는 정확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말로 문 대통령의 관련 발언에 지지를 표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광복 72주년 경축사에서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은 안 된다"며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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