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더 쉬어간다…팔꿈치 통증으로 복귀 연기

입력 2017-08-16 17:49  

임기영, 더 쉬어간다…팔꿈치 통증으로 복귀 연기

임기영, 후반기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0.00



(광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전반기 KIA 타이거즈 마운드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잠수함 임기영(24)이 험난한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김기태(48) KIA 감독은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임기영의 팔꿈치에 미세하게 염증이 있다고 한다. 주말 SK 와이번스전(19일) 등판 예정이었는데, 다음 주까지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기 임기영은 14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72로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며 KIA 마운드의 든든한 3선발로 활약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폐렴 때문에 6월 8일 1군에서 말소됐고, 지난달 7일 복귀했다.

시즌 중 입원치료를 받은 임기영은 복귀 후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달 11일과 13일 두 차례 중간 계투 등판에서는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후반기 4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3패 평균자책점 10.00으로 무너졌다.

결국, 임기영은 9일 다시 한 번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밸런스 회복에 집중한 임기영은 13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이번 주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퓨처스리그 경기조차 뛰지 못했다.

김 감독은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예상보다는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장 KIA는 이번 주 선발진의 구멍을 채우는 게 시급하다.

16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헥터 노에시,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팻 딘, 20일 광주 SK 와이번스전 양현종 등판은 이미 정해졌다.

그러나 18일 두산전과 19일 SK전은 확실한 선발 투수가 없다.

김 감독은 "일단 내일(17일) 서울에 비가 온다고 하니 한 명만 (대체선발을) 구하면 된다. (배)힘찬이도 있으니까 문제없다"고 말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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