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9위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올해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니시코리 에이전트 회사인 IMG는 17일 "최근 연습 도중 오른쪽 손목을 다친 니시코리가 이번 시즌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며 "일단 수술은 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US오픈에서 준우승한 니시코리는 이로써 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불참하게 됐다.
니시코리 외에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도 부상 때문에 2017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니시코리와 바브링카, 조코비치는 모두 지난해 US오픈 단식 4강에 올랐던 선수들이다.
니시코리는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번 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프랑스오픈 8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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