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고난도 액션연기(스턴트)를 하다 다친 할리우드 톱배우 톰 크루즈(55)가 발목이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크루즈가 한창 촬영하던 '미션임파서블 6'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16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영화사는 크루즈의 부상으로 영화 촬영 작업이 무기한 연기된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크루즈가 가장 최근의 '미션'을 수행하다 크게 다쳤다. 그가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촬영을 중지한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미션임파서블 6' 촬영을 위해 영국 런던에 있는 한 세트장에서 빌딩 옥상 사이를 뛰어넘는 연기를 대역 없이 찍었는데, 연기 도중 구조물에 크게 부딪혔다.
피아노 줄을 몸에 달고 연기해서 추락하지는 않았지만, 크루즈는 발을 절룩거리다 병원으로 옮겨졌다.
크루즈가 거의 모든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소화하는 '미션임파서블 6'는 내년 1월 스크린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개봉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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