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긴축경영으로 중단됐다가 부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포스코[005490]가 긴축경영으로 중단했던 사옥 음악회를 3년 만에 다시 열기로 했다.
최근 경영여건이 호전된 데다 소외계층 등에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다음 달 9일 공연을 시작으로 '포스코센터 음악회'를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1999년 '밀레니엄 제야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달 여러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나 2014년 그룹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중단됐다.
9일 오후 7시 공연에는 최백호, 아이유, 신설희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최백호와 아이유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고, 홍대 앞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진 아티스트 신설희 밴드는 2016년 '무소속프로젝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파다.
이번 공연에는 다문화 가족 40여명도 초청됐다.
10월 28일에는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와 신진 가수 치즈가 공연을 펼친다. 11월 24일에는 정상급 보컬리스트 김연우, 팝페라 듀오 듀에토,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중창단 등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 공연 초청권은 포스코 홈페이지(http://www.posco.co.kr)에서 추첨을 통해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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