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 등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신소재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17일 강세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03% 오른 4만300원에 거래중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고용량·고출력 배터리 제조·운영 때 발생하는 고온·고압에버틸 수 있는 차세대 일렉포일 'I2S'를 개발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일렉포일은 황산구리 용액을 전기분해해 만드는 두께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구리 박지(箔紙)로,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대형 2차전지 음극 집전체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핵심소재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는 2차전지 사이클의 최대 수혜 업체로서 상승 추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주가 부담을 논하기에는 실적 개선 방향성이 너무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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