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큰불 피해를 본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상인 대학생 자녀 90여명이 올해 상반기 특별 장학금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한국장학재단, 전국 27개 대학교는 지난 6월까지 45개 대학에 다니는 피해상인 자녀 96명에게 100만∼290만원을 지급했다.
대학생 자녀 132명 가운데 휴학생과 전면 장학생 등 36명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피해상인 자녀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원한 대학과 한국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 민생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문시장 4지구 상인들이 대체상가로 사용할 베네시움(지상 9층) 건물은 오는 25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피해상인 572명 가운데 246명이 입점을 완료했다. 시는 나머지 피해상인도 원하면 5∼7층에 곧바로 점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