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식재단은 청년 조리 인력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한식 인턴'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리 전공자로 해외 근무가 가능한 청년 20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9월 초부터 일본·캐나다·프랑스·홍콩·뉴질랜드 등 워킹홀리데이가 가능한 21개 국가에서 재외동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이나 한식 메뉴가 포함된 호텔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다.
최소 1개월 이상 근무해야 하며 업체와 개별 협상에 따라 근무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
한식재단은 인턴들에게 왕복 항공료와 근무 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희망자는 2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hansik.org)에서 제출 서류 및 응모 방법 등을 참고한 뒤 우편이나 이메일(hansikjob@hansik.org)로 신청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3명의 인턴을 파견했고, 이 가운데 1명이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 정식으로 인턴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인원과 대상 국가 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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