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교대 총학생회는 17일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2008년 도입한 초등 영어회화 전문 강사와 스포츠 강사 제도 폐지를 촉구했다.
학생회는 "이 제도는 도입 당시부터 교육계에 많은 우려와 논란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현장에서 새로운 교육수요가 존재한다면 장기적 안목으로 교육대학 커리큘럼 개선과 현장교사 직무연수로 해결해야 한다"며 "강사를 고용한 것은 중장기적 안목 없이 교육에서 단기적 성과를 보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강사제도와 관련한 전환심의위원회 논의 과정에 교육청이 오판하지 않길 바라며 위원회 구성 때 교육 주체인 초등 예비교원을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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