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2012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안에 설립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18일 5주년을 맞는다.
17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세워진 뒤 점자 자료, 디지털 음성도서, 수어(手語) 영상 도서 등 장애인용 도서 자료(대체자료)는 2012년 1만4천65권에서 현재 3만4천167권으로 142% 증가했다.
또 도서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책을 가져다주는 '책나래 서비스' 연간 이용자도 2012년 3만3천461명에서 지난해 7만2천74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15년에는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대체자료 목록과 도서 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전국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의 명실상부한 컨트롤 타워가 됐다"며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과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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