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농식품모태펀드가 출범 8년만에 8천억 원을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관 합작 투자방식인 농식품모태펀드의 농식품투자조합 자펀드 규모가 8천105억 원에 이르렀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경영체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조합·회사에 출자하기 위해 정부재정이나 기금으로 조성한 펀드를 말한다.
올해는 상반기 출자공고로 920억 원 규모의 조합이 결성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농식품모태펀드로 하여금 239개 경영체에 4천360억 원이 투자됐다. 투자를 받은 업체의 고용이 16% 증가하는 등 자금이나 기술이 부족한 농식품 경영체의 사업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농림축산분야 벤처 활성화를 위한 '농업벤처펀드'와 정부와 지자체·민간이 공동 출자해 해당 지역 업체에만 투자하는 '지역특성화펀드'를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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