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 심의위에 교대생 참여시켜달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에 교대생 참여시켜달라"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진주교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경남도교육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할 도교육청 심의위원회에 예비 교사인 교대생들을 참여시켜달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정규직 전환 심의위 구성·집행권을 각 교육청으로 이양했지만 도교육청은 심의위가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도 "향후 영어 회화·스포츠 전문강사 등 비정규직 중 계약 기간이 끝나는 분들이 있을 것이고, 그분들이 정규직 전환 요구를 지속한다면 도교육청은 이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심의위가 구성된다면 '교육주체'가 참여해야 한다"며 "교육주체에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며 이끌어나갈 예비 교사들이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비상대책위는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찬반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비상대책위 측은 "차후 심의위에서 논의되는 안건들을 보고 분석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며 "일단은 심의위에 예비 교사들의 참여를 보장받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