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주철현 여수시장은 최근 여수산단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관련 기관들과 함께 특별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이같이 밝히고 "여수국가산단은 여수의 명실상부한 중심산업이자 성장 동력이지만 30만 여수시민들은 끊이지 않는 안전사고 발생에 불안해하고 있다"며 "우리 가족의 안전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을 기업과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가꾸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주 시장은 "올해 5월 제정한 '여수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반짝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사고 후에도 원인과 예방대책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 여수의 안전도를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산단에서는 이달 들어 2일과 8일 2차례나 화재가 발생해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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