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수영강변 문화예술환경 조성 2단계 사업에 참가할 작가로 국내 작가 2명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작가와 작품은 김계현의 '수영강변을 걷다'와 김문규의 '순환-에너지'이다.
'수영강변을 걷다'는 작가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육각 블록을 베이스로 해 산책하는 사람들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순환-에너지'는 자연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순환적 에너지의 의미를 시각화한 작품이다.
선정된 두 작품은 모두 재료나 기법이 참신하고 야외 공간의 특성에 맞는 제작과 설치 방법, 조명 계획과 사후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1월부터 두 차례의 추천위원회와 소위원회, 한 차례의 선정위원회를 열어 5개 후보 작품 가운데 최종 2개 작품을 선정했다.
수영강변 문화예술환경 조성사업은 부산시의 문화벨트화 사업의 하나로 수영구청이 주최하고 부산비엔날레 조직위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조직위는 8월 안에 해외 작품 2점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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